폐관 직전의 갤러리에서는 작품과 나 사이에 아무도 없다. 벽에 떨어진 창문 그림자까지 전시의 일부처럼 보인다.
공간이 비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큐레이션은 무엇을 걸지만큼 무엇을 비워 둘지의 문제이기도 하다.
관람객이 모두 떠난 뒤의 전시장은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폐관 직전의 갤러리에서는 작품과 나 사이에 아무도 없다. 벽에 떨어진 창문 그림자까지 전시의 일부처럼 보인다.
공간이 비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큐레이션은 무엇을 걸지만큼 무엇을 비워 둘지의 문제이기도 하다.